24년 11월 25일 📰 안장 출근길 뉴스클리핑 (2024)

👀 오늘의 인사이트 : 왕홍 경제

(출처 : 당신이 몰랐던 이야기, 유튜브)

📌 헤드라인 요약

1. "겨울과일의 왕 돌아온다" 성심당부터 대형마트까지…제철 맞은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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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에 겨울철 대표 과일인 딸기가 다시 등장했습니다. 본래 초여름 작물이었던 딸기는 하우스 농업의 발달로 겨울이 제철이 된 지 오래입니다. 올해는 여름철 폭염으로 수확이 늦어지며 초기 가격대가 다소 높게 형성됐지만, 앞으로는 가격이 점차 안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대형마트에서는 딸기 프로모션을 시작했으며, 식품업계에서도 딸기를 활용한 다양한 음료와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겨울딸기의 초기 가격 상승은 여름 폭염으로 수확량이 감소한 영향입니다. 딸기는 일반적으로 8월 말에서 9월 초 하우스에 심어 90일간 재배 후 수확됩니다. 그러나 올해는 높은 기온 탓에 딸기가 뿌리를 제대로 내리지 못해 출하 시기가 약 10일 정도 늦어졌습니다. 원래 11월 중순에 본격적으로 출하되던 딸기가 올해는 일부 농가에서 늦게 심어지면서 공급량이 감소한 것입니다.

하지만 다음 달부터는 출하량이 늘어나며 가격도 안정될 전망입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12월 딸기 출하 면적이 전년 대비 1.4% 증가하고 대부분 지역에서 수확이 본격화되면서 가격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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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올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 6조440억 원대"…건기식협회, 시장현황 및 소비자 조사 보고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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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2024 건강기능식품 시장현황 및 소비자 실태조사’ 보고서를 통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가 6조 440억 원에 이르렀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전문 리서치 기관과 함께 전국 67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입니다.

조사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구매 경험률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82.1%를 기록했습니다. 구매 가구 수는 2024년 기준 1만7793가구로, 이는 2020년 대비 1610가구가 증가한 수치로 연평균 약 400가구씩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소비층에도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2022년까지는 51세 이상 고연령층이 주요 소비층을 형성했으나, 최근 들어 2040세대(0.9%)와 10세 이하 아동(0.5%)의 소비 비중이 소폭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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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소탐대실’네이버 커머스 사업] ① ‘네이버만의 길’ 선언…쿠팡 견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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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최근 자사 모바일 앱을 ‘플러스 스토어’ 중심으로 개편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기존 ‘가격비교’ 서비스가 후순위로 밀렸다는 점입니다. 플러스 스토어에서 상품을 검색하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입점한 상품만 표시되며, 가격비교 탭은 흑백으로 처리돼 눌러도 스마트스토어 광고 상품이 ‘네이버 추천순’으로 우선 노출됩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쿠팡을 추월하는 것이 아니라 네이버만의 길을 가겠다”고 밝혔지만, 업계에서는 이를 쿠팡을 견제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업계는 네이버의 이러한 변화가 쿠팡의 ‘다이내믹 프라이싱’ 정책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로 네이버는 지난 3월 가격비교 크롤링 차단 시스템을 발표하며 한 차례 쿠팡 견제에 나선 바 있습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소비자 선택권 침해에 대한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플랫폼에서 다크패턴이나 자사 우대와 같은 불공정행위로 볼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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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MZ부모들 통 크네…"비싸도 산다" 불티나게 팔린 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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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현상에도 불구하고 국내 유아동복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고가 브랜드 상품의 인기가 이러한 성장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24일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올해 국내 유아동복 시장 규모는 약 2조 5,390억 원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2020년(1조 8,410억 원) 대비 약 38% 증가한 수치입니다. 유로모니터의 홍희정 뷰티패션 수석연구원은 “내의와 기본 상하복은 SPA(제조·직매형 의류) 브랜드나 국내 제조 가성비 제품이 중심이고, 외출복은 고가 브랜드가 소비자의 선호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뉴발란스는 이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브랜드로 꼽힙니다. 이랜드월드가 2013년 뉴발란스 키즈를 새롭게 론칭했을 당시 관련 매출은 200억 원 수준에 불과했으나, 올해 매출은 2,200억 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통사들도 유아동복 판매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e커머스 플랫폼인 무신사와 롯데온은 2022년 각각 키즈 전문관을 오픈하며 본격적으로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또한, 백화점들은 프리미엄 아동복 라인을 확대하며 유아동복 시장의 고급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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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미국인들 쇼핑하느라 난리났다"…트럼프 덕에 '기사회생' [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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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이 미국 소셜 커머스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내년 1월까지 새로운 소유주를 찾지 못하면 서비스 자체가 금지될 수 있는 위기 속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구원투수로 등장하면서 틱톡의 상승세가 이어질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22일 현지 정보기술(IT) 매체 보도에 따르면, 틱톡은 소셜 커머스 서비스인 ‘틱톡숍’을 통해 미국 시장에서 대규모 구매자와 판매자를 끌어모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틱톡숍은 판매자가 라이브 방송 등 자신의 콘텐츠를 활용해 제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로, 사용자는 판매자의 피드 영상이나 라이브 방송에 태그된 제품을 클릭해 구매·결제를 진행할 수 있는 별도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또한, 크리에이터와 판매자가 제휴를 맺어 협업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합니다. 현재 틱톡숍은 국내에서는 출시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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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고객 이탈 막아라…대화형 AI 에이전트·검색 고도화 스타트업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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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을 활용해 온라인 커머스 시장에서 고객 이탈을 방지하는 스타트업들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24일 스타트업 업계에 따르면, 와들은 고객 이탈을 줄이고자 베테랑 점원처럼 제품을 소개하고 추천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와들의 분석에 따르면, 원하는 검색 결과를 얻지 못한 고객 중 90%는 재검색 없이 즉시 이탈하며, 방치된 고객의 98%는 결제 없이 사이트를 떠납니다. 또한, 커머스 기업의 80%가 고객 데이터를 수집하지만 이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크몽은 최근 AI 기반 검색 기능을 고도화하며 신규 고객의 구매 전환율을 높이고 있습니다. 크몽이 선보인 검색 어시스턴트 ‘카이’는 크몽의 방대한 전문가 풀에서 가장 적합한 전문가를 실시간으로 찾아주는 서비스입니다. 카이는 대규모 언어모델(LLM) 기반의 검색증강생성(RAG) 기술과 시맨틱 검색 엔진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검색 시스템으로, 고객에게 최적의 선택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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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내 피드 내가 세탁한다" 인스타, 알고리즘 초기화 기능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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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의 릴스와 피드 등에서 제공되는 추천 콘텐츠를 초기화할 수 있는 기능이 도입될 예정입니다. 22일 IT 업계에 따르면 메타(Meta)는 이용자가 추천 콘텐츠를 초기화할 수 있는 기능을 최근 시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기능은 ▲릴스 ▲피드 ▲탐색 등에서 자동으로 표시되는 추천 목록을 초기화한 뒤, 이후 이용자와 관련된 콘텐츠를 새롭게 추천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초기화 과정에서는 최근 피드에 자주 등장하는 계정을 확인해 ‘언팔로우’하거나 관심사와 관련된 콘텐츠, 기피하는 문구·표현 여부에 따라 관리 옵션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메타는 ▲즐겨찾기 ▲친한 친구 ▲팔로잉 피드 ▲활동 관리 등 청소년 이용자를 위한 기능도 함께 제공할 계획입니다. 다만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는 이 초기화 기능이 전체 추천 목록을 새롭게 갱신할 때만 사용할 수 있어, 자주 활용하기에는 다소 제약이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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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원영 언니처럼 되고 싶어요…아이가 ‘첫 화장’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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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녹색소비자연대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여성 청소년 7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화장 경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4.8%가 ‘중학교 입학 후’ 색조 화장을 시작했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초등학교 고학년’을 선택한 31.6%의 응답자를 포함하면, 85%가 넘는 청소년이 중학교 입학 이전부터 화장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들의 소비 행동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고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의 화장품 구매 행동과 사용 실태에 관한 연구(성신여대 뷰티산업학과 백지연, 2023)’에 따르면, 10대들의 월평균 화장품 구매 비용은 평균 1만~2만 원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접 화장품을 구매하는 학생’은 61.6%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편, 온라인 시장에서 10대 고객의 비중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10대 고객의 화장품 구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3%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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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이러다 중국에 다 뺏길지도"…또 '초비상' 걸렸다 [여행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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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여행사인 트립닷컴이 한국 항공권 판매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중국 e커머스 플랫폼들이 초저가 공세로 한국 온라인 쇼핑 시장에 자리 잡은 것과 유사하게, 트립닷컴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하나투어, 인터파크트리플 등 국내 여행사들이 지배하던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트립닷컴은 스카이스캐너와 씨트립 등을 소유한 글로벌 3대 온라인 여행사(OTA) 중 하나인 중국 트립닷컴그룹의 자회사입니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올해 7~10월 트립닷컴의 항공권 발권 시장 점유율 순위는 6위까지 상승했습니다. 2022년만 해도 항공여객판매대금 정산제도(BSP) 기준 발권액 순위가 13위(시장 점유율 2.52%)로 10위권 밖에 머물렀으나, 지난해 8위(3.64%)로 올라선 데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6위(5.29%)까지 뛰어올랐습니다. 상위 10개 업체 중 해외 기업은 트립닷컴이 유일하며, 현재의 성장세를 고려할 때 조만간 ‘톱 5’에 진입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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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네이버·SOOP, 버추얼 스트리밍에 꽂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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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SOOP(옛 아프리카TV) 등 국내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들이 ‘버추얼 스트리머’(가상의 캐릭터나 아바타를 이용해 방송하는 스트리머)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양사의 전략은 버추얼 스트리머 시장을 성장시키고 이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데 공통점이 있지만, 이를 구현하는 방식에서는 차이가 있습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세계 1위 라이브 스트리밍 및 동영상 편집 플랫폼인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 앱에 3차원(3D) 아바타 라이브 기능인 ‘VTuber’(버튜버)를 도입했습니다. 네이버는 이러한 기능을 무료로 제공해 접근성을 높이고, 버추얼 스트리머 생태계를 활성화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시장 규모를 키워 수익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반면 SOOP은 버추얼 스트리머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생태계를 확대하는 방식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SOOP은 지난해부터 버추얼 스트리머를 대상으로 광학식 모션 캡처 스튜디오 대관, 버추얼 스트리머 게임 대회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용 환경 조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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